
의료기관에서의 와이파이 보안, 편리함인가 위협인가?현대의 의료기관은 단순한 치료 공간을 넘어, 데이터 중심의 디지털 헬스 허브로 진화하고 있다. 대형 종합병원, 대학병원, 중소 병의원까지 모두가 EMR(전자의무기록), PACS(영상저장 전송시스템), 원격 진료, 스마트 병상, 병원 앱, 키오스크, 간호사 전산 단말기 등을 통해 ‘네트워크 기반 의료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그 모든 연결의 허브에는 ‘와이파이’가 있다. 병원 내부는 의사, 간호사, 환자, 보호자, 외부인 등 동시에 수백~수천 명이 접속하는 복합 다중 사용자 환경이다. 특히 공공 와이파이 또는 병원 전용 와이파이를 환자용·직원용으로 나누지 않거나, 관리자 설정이 초깃값 그대로인 경우 치명적인 보안 취약점이 발생할 수 있다. 와..